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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웹툰 드라마 <돼지의 왕> 출연진 및 아역 정보

by 영화짱 2023. 6. 13.

웹툰 드라마 돼지의 왕은 2022년 3월에 오픈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이다. 총 12부작이며, 연상호의 웹툰 <돼지의 왕>을 원작으로 한다. 스릴러, 범죄, 공포, 미스터리 물로 살인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범인 필적은 한 형사를 지목하고, 이어진 살인사건에도 같은 메시지가 남겨져 있다. 

 

돼지의 왕 줄거리 정보
돼지의 왕

돼지의 왕 줄거리

한 여자가 죽어 있는 사건 현장에 경찰들이 출동했다.

 

 

한쪽 벽에는 범인이 쓴 듯 보이는 글씨가 적혀있다. 한 형사를 지목하며 함께 하자는 메시지이다.지목된 사람은 사건을 수사하는 진아(채정안)의 후배 경찰이다.

 

이후 진아는 후배인 종석에게 이 사건의 내용을 알리고, 종석은 20년 전 친구라서 서로 연락도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종석은 어딘지 모르게 불안해하며, 괴로워 한다.

 

주검의 타살을 의심한 진아는 사건을 면밀히 조사하게 된다. 죽은 여자는 경민의 아내로 진아는 남편인 경민을 살인범으로 의심한다. 자살 기도를 한 후에 남편은 사라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사 도중 경민의 아내가 경민과 동반 자살을 하려 했다는 정황을 발견하게 된다. 사라졌던 경민은 피의 복수를 준비한다.

 

 

경민은 1년 전부터 철저하게 복수를 준비했고, 그 사실을 알게 된 경민의 아내는 경민을 멈추게 하기 위해 경민에게 약을 먹여 함께 자살하려 했지만, 경민은 깨어나고 아내만 죽게 된 것이다.

 

경찰이 경민의 아내를 수사하는 사이 경민은 중학교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안정희를 찾아간다.자신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며, 중학교 시절을 즐거운 시절로 기억하는 안정희에게 경민은 분노하며 자신이 누구인지 밝힌다.

 

그렇게 두 사람의 결투가 시작되고 경민이 위험한 상황에서 처하게 되는데, 안정희는 경민이 탄 술을 먹었던 탓에 정신을 잃게 되고 경민은 그런 안정희를 처참하게 죽여버리고 마찬가지로 종석에게 혈서로 메시지를 남긴다.

 

사건 현장에서 혈서를 보게 된 종석은 두려움과 혼란에 빠지게 된다. 이에 종석이 피의자로 신문을 받게 되지만, 사건이 종석의 소속부서인 광수대로 넘어가면서 종석도 수사에 참여하게 된다. 다음 타깃이 예상되는 가운데 예전의 담임 선생님이었던 최석기 앞에 의문의 남자가 위협적으로 나타난다.

 

 

이에 수사에 혼선을 주면서 경민은 자신을 가장 많이 괴롭혔던 강민을 납치하게 된다. 1년 전부터 경민은 택시회사에서 일하는 사람을 통해서 강민에게 마약을 공급하며 강민이 약을 투여하는 영상을 찍어놓았고, 경민은 납치한 강민에게 자신의 존재를 물어본다.

 

그때의 사건들을 그저 장난으로만 기억하고 있는 강민은 살려달라며 경민에게 애원하고, 경민은 마약을 투여하는 영상을 강민이 근무하는 병원에 올린다. 이에 강민은 스스로 자살을 선택한다. 첫 번째 타깃을 너무나 잔인하게 살해해서 다음 타깃도 그럴 줄 알았는데, 경민은 자기 손에 피를 묻히지 않고 강민을 제거한다.

 

사망자가 늘어날수록 종석은 더욱 경민을 잡고 싶어 하지만, 철이의 환영이 종석을 괴롭힌다. 어린 시절 철이는 종석과 경민을 강민으로부터 여러 번 구해줬었는데, 종석이는 철이를 왜 두려워하는 것일까? 경민은 종석을 더욱 몰아붙인다. 사건이 여론의 관심을 받게 되자 경민은 스스로 자수를 한다.

 

그리고 종석은 더욱 초초해진다. 진아는 종석에게 의문을 품게 되어 홀로 수사를 이어가고, 철이의 자살을 알게 된다. 철이의 자살 이후 경민은 자퇴를 종석은 전학을 가게 된 것이다. 그렇게 수사를 이어가던 진아는 경민의 아지트에서 경민의 일기장을 보게 된다.

 

돼지의 왕 출연진 정보

김동욱(황경민 역)-성인이 된 경민은 결혼을 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던 어느 날 어린 시절의 영웅이었던 철이의 환영을 마주하게 되면서 피의 복수를 시작한다.

 

 

김성규(정종석 역)-종석은 광수대 형사가 되었고, 어린 시절의 기억은 잊고 채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어느 사건 현장에서 범인이 종석을 지목하는 글씨가 발견된다.

 

채정안(강진아 역)-종석의 선배 형사이다. 종석이 연관된 살인사건을 수사하게 되면서 황경민 뒤를 쫓으며, 철이에게 근접해 가는 인물이다. 

 

이경영(최석기 역)-경민과 종석의 중학교 때의 담임선생이다. 아이들 부모의 신분을 이용해 학급 내에서 계급과 서열화를 조장한다. 항상 강민의 편에 서서 힘 없는 아이들을 정신적으로 괴롭힌다.

 

오민석(강민 역)-아버지를 따라 의사가 되었다. 어린 시절과는 다르게 평판 좋은 의사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최광제(안정희 역)-카센터 사장이다. 경민이 대표로 있는 신성 운수의 차량을 관리한다. 중학교 때를 즐거웠던 학창 시절로 기억하고 있다.

 

돼지의 왕 아역배우

심현서(정종진 역의 어린시절)-경민과 친한 친구였다. 경민이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보고, 학교에 알렸으나 오히려 보복을 당하게 된다. 경민과 함께 학교 폭력에 시달리며 괴로워한다.

 

 

이찬유(황경민 역의 어린 시절), 최현진 (김철 역), 문성현(강민 역의 어린시절), 송승환(안정희 역의 어린시절)

 

원작 돼지왕과의 비교

원작과의 큰 차이는 원작에서는 경민과 종석이 회상을 하는 식으로 전개되고, 학창 시절에서 이야기가 주무대가 되지만, 드라마에서는 경민과 종석이 성인이 된 어느 시점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이 사건의 실마리를 추적하면서 과거의 사건들을 파헤치게 된다.

 

 

살인과 실종 사건이 하나씩 일어날 때마다 과거의 실타래가 풀려나간다. 경민이 살인 현장에서 형사인 종석이를 언급함으로써 종석이는 과거에 경민과 어떤 관계에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후반부까지 이어간다.

 

원작에서 경민이는 연악한 성격으로 울음도 많고 겁이 많은 소심한 소년으로, 강민 무리에게 어쩔 수 없이 지속적으로 당하는 인물이다. 선배들의 강요로 김철을 배신하기도 한다.

 

하지만 드라마에서 경민은 연약한 성격이기는 하지만, 철이를 만나면서 강해지려고 한다. 참다 보면 금방 시간이 지나갈 것이라고 고등학생이 되기만을 바라며 학폭에 시달리던 경민이에게 철이는 약해지면 안 된다고 강조한다. 강민을 이기려면 괴물이 되어야 한다고 경민과 종석에게 이야기한다. 그렇게 철이는 경민에게 영웅이었다.

 

종석이도 원작에서는 경민과 같이 따돌림의 대상이었고, 특별히 잘하는 것도 없는 평범한 아이로 나온다. 하지만 드라마에서의 종석이는 운동을 잘하고 강단이 있고 독기가 있는 성격으로 경민보다는 더 강한 캐릭터로 나온다.

 

경민이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보고 분노하기도 하고 용기를 내어 학교에 강민을 고발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무리 강단이 있어도 여러 명의 강민 무리를 혼자서 감당하기는 어렵다. 처음에는 강민에게 강하게 저항하지만 점점 그들의 괴롭힘에 익숙해질 때쯤 철이는 경민과 종석을 도와주게 된다.

 

돼지의 왕의 쓸쓸했던 후기

왜 제목이 돼지의 왕일까? 드라마를 보는 내내 궁금했다.

 

 

초반에 경민이 본가에서 돼지 가면을 쓴 환영을 보고 두려워하면서 복수를 다짐하게 된다. 돼지 가면을 쓴 모습이 조금은 유치해 보였는데, 회를 거듭할수록 왜 제목이 돼지의 왕인지 알게 된다. 돼지 가면은 슬픔으로 다가온다.

 

경민이에게 철이는 어떤 존재였고, 종석이에 대한 경민의 마음은 무엇이었을까? 찐한 우정을 나눌 만큼 친했던 두 친구는 철이의 존재로 인해 대결하게 된다. 초반의 힘은 약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긴장감과 몰입감은 최고였다.

 

안정희의 살해 현장은 과도할 만큼 잔인했는데, 그만큼 경민이의 트라우마와 복수심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가늠하게 한다. 아이들의 학폭을 선생이나 부모, 그 어떤 어른도 해결해 주지 않았고, 두 사람을 괴롭힘으로부터 구해주었던 것은, 같은 또래인 철이었다. 그래서 철이는 영웅이었고 영웅으로 남아야 했다는 것이 너무 쓸쓸하고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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