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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방과 후 전쟁활동 시즌 1, 2 줄거리와 출연진

by 영화짱 2023. 6. 30.

방과 후 전쟁활동은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로 2023년 3월 31일에 1부, 한 달 뒤인 4월 21일에 2부를 오픈했다. 시즌 1은 6부, 시즌 2는 4부로 구성되어 총 10부작으로 청소년 불가관람가이다. 웹툰 드라마로 원작은 하일권의 <방과 후 전쟁활동>이다. 

 

방과후 전쟁활동 줄거리 정보

 

방과 후 전쟁활동 주요 인물 소개

 

이춘호 역(신현수)-육군 중위로 고3 아이들의 방과 후 훈련을 총책임지고 있다. 과거에 낙하한 구체의 생물체에게 동료들이 몰살당하는 아픔을 겪었다. 학생들의 훈련에는 엄격하지만,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희생한다.

 

김원빈 역(이순원)-성진고 아이들을 훈련하는 조교이다. 극중 나이가 21세이고 배우의 현재 나이가 41세라고 한다. 아이들에게 형이라고 하는데, 삼촌이나 아버지 같은 느낌이다. 인정이 많고 아이들에게 따뜻하게 대해준다.

 

박은영 역(임세미)-성진고의 주인공 아이들이 있는 3학년 2반 담임 선생님이다. 아이들을 걱정하는 따뜻한 선생님이다.

 

김치열 역(김기해)-평범하고 존재감 없는 학생이다. 외계 구체에 대항하기 위해 고3 학생들이 훈련병으로 참가하게 되고 훈련 기간 동안 치열은 아이들의 마지막 모습이 될지도 모르는 영상 찍게 된다.

 

권일하 역(김수겸)-까칠하고 말과 행동이 폭력적이다. 매사에 불만이며, 위협적인데 치열로 인해 우정을 알게 된다.

 

국영수 역(안도규)-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공부밖에 모른다. 수능을 잘 보는 게 유일한 목표이다. 구체가 공격을 해왔도 친구들이 옆에서 죽어 나가도 수능만 생각한다.

 

왕태만 역(문상민)- 3학년 2반의 허당이다. 얼굴은 반 1등이지만, 더러운 행동으로도 1등이다.

 

이나라 역(문희)-영국에서 살다와서 한국말에 서툴지만 사격 솜씨는 일품이다. 구체들을 사살하는데 일조한다.

 

방과 후 전쟁활동 줄거리

 

1년 전에 대형 구체들이 지구로 날아와 하늘에 떠 있다.

 

정체는 모르지만 아무런 움직임이 없어 사람들은 구체를 신경 쓰지 않는다.

 

하지만 어느 날 정부는 동원령을 내리고 3들에게 군사 훈련을 시키게 된다. 영문도 모른 채 아이들은 대입 가산점을 준다는 말에 합숙 훈련에 참가하게 된다.

 

생전 처음하는 군사훈련에 아이들은 초죽음이 되고 불만을 터뜨리지만, 가산점 때문에 쉽게 중도에 그만둘 수 없는 상황이다.

 

사격훈련을 마치고 오는 길에 골목이 아수라장이 되어 있다. 위험한 감지한 군인들은 주변을 살피기 위해 움직인다. 이 와중에 학생 두 명이 사라진 걸 확인한 선생님은 아이들을 찾기 위해 자리를 뜨게 되고 아이들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그러던 중 주변에 구체가 떨어진 것을 군인들이 확인을 하고, 선생님은 아이들을 찾다가 구체의 공격을 받게 된다. 아이들은 선생님의 죽음을 목격하고 공포에 휩싸이면서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사방으로 흩어진 아이들을 구체가 빠른 속도로 공격해 온다.

 

방과 후 전쟁활동 흥행과 평론

 

티빙에서 공개한 첫 주와 2주 차에 연달아 1위를 기록했다. 

 

티빙 오티티 화제성 순위에서 2-3위권을 기록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10대~20대 팬들의 반응이 좋다.

 

외계 물체인 구체가 하늘을 뒤덮고 있는 상황은 신선하다. 그냥 평온하게 떠 있지만, 정체 모를 의구심이 긴장감을 유발하기에는 충분하다.

 

구체가 떠 있는 아래에서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는 사람들은 구체를 신경 쓰지 않지만, 오히려 무심한 일상이 언제 닥칠지 모를 위협을 잘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이야기의 전개나 연관성이 부족한 장면들이 많다. 아무리 병력이 없어도 나라에서 보호해야 할 미성년자인 고3을 대상으로 훈련을 시킨다는 게 조금은 현실성이 부족하다.

 

거기에 대입 가산점을 준다는 명분에 1,2점을 더 맞기 위해 합숙훈련에 참여하는 아이들, 국가의 총동원령 발표에도 어떠한 반발이나 의심도 하지 않는 부모들.

 

물론 우리나라의 대입에 대한 지나치고 맹목적인 교육열을 비판하기 위한 측면도 있었겠지만, 이 정도면 전시의 긴박한 상황임을 충분히 알 수 있지 않을까.

 

구체들의 공격이 이어지고 죽어가는 친구들을 보면서 남은 고3 아이들은 대입 가산점이 아니라 살기 위해 군인이 되어간다.

 

하지만 친구들 대부분 죽고 구체의 공격으로 도시가 피폐된 상황임을 눈으로 보면서도 아이들은 집에 가고 싶어 한다. 부모나 다른 사람들은 모두 무사할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아이들은 돌아가면서 영상을 찍는데 누구 하나 부모와 가족을 걱정하는 아이들은 없었다. 그저 빨리 훈련이 끝나고, 이런 상황들이 해결이 돼서 집으로 가 부모를 만나고 싶은 이야기만 있다.

 

아이들이 아직은 어리다는 인상을 주고 싶었던 것인가? 고3이면 그 정도로 상황파악이 안 되는 나이가 아니지 않은가? 또한 그 정도로 상황 파악이 안 되는 아이들을 정부는 죽음으로 내몰다니 뭔가 모순적이다.

 

중위 이춘호는 1부 끝에서 구체들을 유인하기 위해 희생을 당하는 장면이 있었지만, 조교인 원빈은 갑자기 증발해 버렸다. 애들의 대화에서 조차 원빈의 이야기는 들리지 않는다. 아이들을 지켜주던 원빈은 어디로 간 것인가?

 

그리고 영화 말미에 삼아남은 아이들은 수능을 본다. 도대체 말이 되는 이야기인가? 살아남은 아이들도 없을 터인데, 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초토화됐는데 수능을 보다니, 이야기의 개연성이 무척 아쉬웠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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