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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퀸메이커 줄거리, 출연진, 평점 후기

by 영화짱 2023. 7. 6.

퀸메이커는 2023년 4월에 공개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이다. 총 11부작, 15세 관람가이다. 대기업에서 전략가로 정평이 난 황도희는 어떤 사건을 계기로 일에 대한 회의를 느끼고, 시민들을 위해 일하는 오경숙을 서울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정치판에 뛰어든다. 

 

퀸메이커 줄거리 정보

 

퀸메이커의 줄거리

 

황도희(김희애)는 은성그룹의 모든 뒤처리를 깔끔하게 처리하고 은성그룹 오너 일가로부터 신임을 받는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사건이 터지게 된다. 그룹 회장의 사위인 백재민(류수영)의 비서를 맡고 있었던 부하 여직원인 이슬이 백재민을 협박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조용하고 은밀하게 뒤처리를 하려고 했으나, 그 여직원은 건물에서 떨어져 죽고 만다. 

 

죄책감에 시달리던 황도희는 자신이 이슬을 궁지에 몰아넣었음에 자책하고 백재민의 추악한 행동을 알게 되면서 은성그룹을 떠나게 된다.

 

은성그룹에 복수하기 위해 시민의 편인 오경숙을 서울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오경숙(문소리)을 설득하기 시작한다.

 

황도희의 끈질긴 설득에 오경은 서울시장 출마를 결심하고, 황도희는 오경숙을 서울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전략을 총동원하면서 백재민과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대기업을 뒤에 둔 백재민과 싸우는 일은 그리 만만치 않다.  오경숙은 동지였던 이웃들이 그녀를 외면하고 가족마저 피해를 당하게 된다. 황도희는 은성그룹의 계략으로 아픈 아버지마저 잃게 되자 두 여자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음을 느끼며 코뿔소의 힘을 보여주려 한다. 

 

퀸메이커의 주요 등장인물

 

황도희 역(김희애)-은성그룹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온갖 더러운 일을 처리한다. 사람을 잘 다루고 머리가 좋아 전략기획실장으로 승승장구한다. 한 번도 진적이 없는 황도희는 부하 직원의 죽음을 계기로 사람 목숨마저 벌레 취급하는 은성그룹의 오너일가에게 도전장을 내밀게 된다. 

오경숙 역(문소리)-시민의 편에서 정의를 위해 대기업과 싸우는 인권 변호사이다. 대기업으로부터 시민들을 지키기 위해, 서민들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황도화와 손을 잡고 서울시장에 도전하지만 그토록 도와주려 했던 서민들은 오경숙에게  등을 돌린다. 

 

백재민 역(류수영)-은성그룹의 둘째 사위이다. 전직은 아나운서였고 봉사와 선한 행동을 지속적으로 언론에 노출시켜 자신의 대외 이미지를 만들어가지만, 그 이면에는 누구보다도 추악한 탐욕자이다. 완전한 권력을 손에 넣기 위해 갖은 수모를 참아가며 서울시장에 나선다. 

 

은채령 역(김새벽)-손영심의 둘째딸이자 백재민의 아내이다. 은채령은 재벌 갑질녀로 등장하는데,  손영심의 남편이 밖에서 낳아온 딸로 보인다. 어려서부터 손영심의 눈에 들기 위해 애를 쓰며 살았고 그런 강박관념은 분노 조절장애로 나타난다. 

 

손영심 역(서이숙)-은성그룹의 오너이다. 더 많은 부와 명성을 얻기 위해 눈앞에 걸림돌은 과감히 처리해 버린다. 절대 카리스마를 가진 무서운 사람이다. 황도희를 신임했으나 황도희가 회사를 떠나고 자신을 위협하자, 황도희에게 주인의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 

 

칼 윤 역(이경영)-과거에 백재민의 아버지를 배신해 백재민 아버지가 자살했다. 손영심의 부탁으로 백재민을 서울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긴급하게 투입된다. 노련하고 전략적인 기세를  몰아 백재민을 서포트하면서 백재민의 존재를 알게 된다. 

 

퀸메이커 평점과 후기

 

로튼토마토 신선도100%, 관객 점수 89%, IMDb 평점 7. 7점으로, 개봉 첫 주에 넷플릭스 비영어 순위권에서 1위를 차지했다.

퀸메이커는 정치 드라마로 엎치락뒤치락하는 정치판의 유세 상황을 긴박하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흔히 정치판에서의 대결은 남성끼리의 대결이 많았는데, 색깔이 전혀 다른 두 여성이 합심해서 선거판을 준비한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오경숙은 불도저 같이 밀어붙이는 붉은색이라면, 황도희는 냉정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해서 밀어버리는 차가운 물 같은 이미지이다.

 

서로 섞일 것 같지  않았던 두 사람이 이유는 다르지만 한 가지 목표를 향해 정치판에서 행해지는 쇼에 정면으로 맞서면서 헤쳐가는 시원한 사이다를 선사한다.

 

처음에 황도희는 복수를 위해 오경숙을 따랐지만, 오경숙 옆에서 오경숙화 되어가는 황도희를 보게 된다.

 

극의 중반에서는 살짝 늘어지는 포인트도 있었지만, 예측할 수 없는 선거유세의 상황을 반전의 묘미를 통해 잘 살려 내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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