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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영화 외계인 1부 이야기와 해외 반응, 2부 정보

by 영화짱 2023. 5. 9.

영화 외계인은 2부작으로 1부가 2022년 7월에 개봉하였다. 최동훈 감독의 2번째 SF로 개봉 전까지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류준열, 김태리, 소지섭, 김우빈 등의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는 판타지영화로 관객들의 큰 기대감을 안고 개봉하였으나,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로 남게 되었다.

 

외계인 줄거리

 

인간 몸에 수감된 외계인 이야기

 

고려 말과 2022년의 두 시간대의 사건들이 교차되며, 서술되기에 두 시대의 연결고리를 찾아보며 감상하게 된다.

 

오래전에 외계인들은 범죄를 일으킨 죄수들을 지구에 살고 있는 인간의 몸속에 그들을 가두어 두었다.

 

간혹 인간의 몸에서 탈출을 시도하는 죄수들을 관리하기 위해 가드(김우빈)썬더(로봇)가 지구에 머물러 시간을 넘나들며 탈옥한 죄수들을 외계로 호송하여 이들의 혼란을 막고 있다.

 

죄수의 탈옥을 막기 위해 1380년대 고려로 이동한 썬더는 탈옥한 죄수를 생포하는 과정에서 죄수의 감옥이었던 인간이 죽게 되자, 그 인간 아이(김태리)를 현재의 시간으로 데려오게 된다.

 

한편 고려 1391년 수배범들을 체포하여 현상금을 받아 살아가는 엉뚱한 도사 무륵(류준열)이 현상수배에서 이안과 신검에 대한 것을 보게 되고, 신검의 행방을 찾아 나서게 된다.

 

아이였던 이안은 외계 무법자들의 침공으로 위급한 상황에 처하게 되자 가드에 의해서 고려 시대로 이동하게 된다. 어른이 된 이안 역시 자유로이 시간대를 이동할 수 있는 신검의 행방을 찾게 되고, 무륵과 만나게 되어서 본격적인 이야기의 실마리가 하나씩 풀어진다.

 

외계인의 주요 등장 인물

 

무륵 역(류준열) 신검을 손에 넣으려는 얼치기 도사. 허당일 것 같은 데 상당한 신통력이 있는 도사이다. 과거 어린 시절에 강가에서 어린 여자아이를 구해 주다가 설계자 외계인이 몸 안에 들어오면서 기억을 잃었다. 단편적인 기억만 있을 뿐이다. 무륵이 어떤 캐릭터로 변할지 제일 궁금한 부분이다.

 

가드 역(김우빈) 인간의 몸에서 탈출하려는 죄수들을 관리한다. 전투력이 상당하며 썬더가 몰래 과거에서 데리고 온 이안을 딸로 키운다.

 

썬더 역(로봇) 가드를 도와 죄수들을 관리하는 임무를 맡고 있으며, 사람이나 자동차 등 여러 가지 형태로 변환이 가능하다.

 

이안 역(김태리) 가드가 과거에서 데리고 온 아이로 아버지가 보통의 사람이 아님을 알게 된다. 병원에서 죄수들을 인간의 몸에 가두는 것을 목격하게 되며, 다시 과거(고려)로 이동하게 된다.

 

문도석 역(소지섭) 강력계 경찰로 병원에 갔다가 최종 보스 설계자가 몸에 들어오게 된다. 의외로 소지섭의 등장 장면이 적었는데 과거로 간 설계자가 소지섭의 몸 밖으로 나오면서 소지섭의 인격은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 2부에서도 출연하지 않는다고 한다.

 

외계인 개봉 당시 해외 반응

 

개봉 당시 해외 언론의 외계인 1부에 대한 반응은 호평이 많았다.

 

미국의 대표적인 아시아 영화제인 '제21회 뉴욕 아시아 영화제'의 폐막작으로 선정되어 상영되기도 하였으며, 여러 매체에서 감독의 리드미컬한 연출과 스펙터클한 대서사시, 배우들의 흠잡을 데 없는 연기, 실감 나는 CG 등 영화 장면 매 순간마다 감독의 다이내믹한 연출이 돋보인다고 호평하였다.

 

외계인의 평점, 2부 개봉 예정

 

평점은 개봉 당시 6.84로 높지 않았다.

 

망한 영화라는 악평도 있었으나, 이후 VOD나 OTT를 통해 시청한 사람들의 좋은 평가가 이어지기도 했다.

 

영화 초반에 두 시대를 교차하며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복잡하고 개연성 없어 보이는 내용이 얽혀 있고, 약간은 많이 허술해 보이는 CG 부분에서 많은 호불호가 생긴 게 아닌가 싶다.

 

또한 개봉 전부터 영화 외계인에 대한 관심이 높았기 때문에 높은 기대치에 못 미쳤던 부분도 있었을 것이다.

 

외계인이 죄수들을 인간 몸에 가두어 둔다는 설정은 참신했다고 본다. 감옥 대신 인간의 몸을 선택했다는 것은 외계인들이 인간보다 상위의 존재임을 알 수 있다.

 

2부에서는 과거로 돌아간 외계인과 인간 사이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또 지구는 어떤 위험에 직면하게 될지, 신검을 누가 차지하게 될 것이며, 주인공들이 외계인에 대항해서 어떻게 지구를 지켜낼지가 매우 궁금하다.

 

이야기의 시작과 인물들의 등장에 초점을 맞췄던 1부보다 인간과 외계인의 직접적인 대결이 펼쳐질 2부가 더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되는 영화이다.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수 있다는 설정 또한 여러 사건들이 얽히게 되는 연결점이 되어 궁금증을 유발하는 하나의 장치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삼각산 도사들의 허당 개그들도 재미에 한몫을 한다.

 

평점은 그리 높지 않았지만, 여러 유명한 배우들을 볼 수 있는 볼거리와 이야기로 낮은 평점에도 불구하고 매우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이다. 외계인 2부2023년 하반기 개봉 여부를 놓고 조율 중이라고 한다. 

 

외계인의 수상내역

2022년 제58회 대종상 - 미술상, 시각효과상

2022년 제 42회 황금왈영상 영화제 - 시각효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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