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65은 2023년 4월 20일 개봉한 SF 액션 스릴러 판타지 영화이다. 제목의 65는 지구의 6,500만 년의 숫자에서 연유되었다. 감독은 영화 이블 데드, 스파이더 맨 트릴로지, 닥터 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연출했던 샘 레이미며, 제작비로만 4,500만 달러가 들어갔다.
영화 65의 줄거리
우주선 조종사인 밀스는 딸의 병을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2년간 우주 수송을 떠나게 된다.
여러 명의 승객들을 태우고 운행 중이던 우주선은 우주에 떠도는 운석 조각들에 부딪혀 지구에 추락하고 만다. 이 사고로 승객들이 잠들어 있는 수면캡슐이 대부분 소실하면서 그 안에 잠들어 있던 승객들이 사망하게 된다.
우주선도 산산조각이 되어 비행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른다. 이에 좌절한 밀스는 구조 요청을 포기하고 자살을 하려 하지만, 하나의 캡슐에서 살아있는 9살 코아를 발견하면서 코아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시작한다.
충돌 시에 튕겨져 나간 탈출선을 찾아 코아와 산꼭대기로 향하면서 위험한 여정이 시작된다. 탈출선을 찾아 나서는 동안 무시무시하고 다양한 공룡들의 공격을 받게 되지만, 밀스에게는 최신식 총과 무기들이 있어 가까스로 공룡들을 처치한다.
부상을 입은 몸이지만 밀스는 죽은 딸을 대신하여 코아를 살려보려 애쓴다. 여정 중에 운석의 본체가 지구로 떨어지고 있음을 알게 되고 운석이 떨어지기 전에 이 행성에서 탈출해야 살 수 있음을 직감하지만 거대한 공룡들에 둘러싸이게 된다.
이 영화의 포인트는 딸에 대한 아빠의 부성애와 공룡들과의 전투씬에 있다. 아무리 최신 무기가 있다 하더라도 사납고 거대한 몸집으로 덤비거나 떼로 몰려드는 공룡들과 혼자 싸우는 것은 무리가 아닐까 싶은데, 거대 운석이 지구를 향해 접근하고 있는 긴박한 상황에서 어떻게 코아를 데리고 탈출할지가 관건이다.
영화 65의 주요 출연진 소개
밀스 역(아담 드라이버)-행성 사이를 오가며 승객들을 나르는 우주 비행사이다. 우주 비행 도중 예상치 못한 사고로 지구에 불시착하게 하면서 생존과 탈출을 위해 공룡들과 대적하게 된다.
사랑하는 딸의 죽음에 대한 그리움과 아픔을 가슴속 깊이 슬픔을 간직한 아버로 승객의 마지막 생존자인 코아를 탈출시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다.
코아 역(아리나 그린블랫)-유일하게 살아남은 승객이다. 부모가 죽은 줄 모르고 부모가 있다는 탈출선을 찾기기 위해 밀스와 동행하게 된다.
밀스와 다른 행성의 아이로 언어 소통이 되지 않아 몸짓과 그림으로 밀스와 소통한다. 어린아이지만 위급한 순간에 밀스는 구해주는 등 대범한 면이 있다.
아리나 그린블랫은 어벤저스의 인피니티 워에서 어린 가모라역을 연기했다.
영화 65의 해외 국내 평점
우선 해외에서는 3월 10일 북미에서 개봉이 되었는데, 평점을 보면,
로튼토마토 선선도 지수 35%, 팝콘 지수 65%, 메타크리틱 메타 스코어 40점, IMDB 5.5점으로 개봉 전 기대와는 달리 좋지는 않다.
국내 관객 평점도 5.33이고 대부분의 평가에서도 좋지 않은 평가가 많았다. 새롭고 웅장한 공룡영화를 기대했던 팬층의 실망감이 반영된 것 같다.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는 공룡들과의 접전이지 않나 싶다. 얼마만큼 현실감 있게 공룡들을 복원했는지가 관건이었고, 개봉 전에도 공룡의 모습이 주요 관심사였다.
그러나 이미 영화 쥬라기 공원이나 다이노소어 어드벤처를 통해서 공룡들을 접했던 관객들의 눈높이를 제대로 잡아내지 못했던 것 같다. 기대와는 다르게 공룡들의 복원력이나 현실감은 많이 떨어지는 듯했다.
물론 수준 있었던 CG 처리에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티라노사우루스를 비롯해서 무지막지한 여러 공룡들이 등장하지만, 공룡들의 거칠고 사나운 기존 경우 공룡들의 모습에 더하여 뭔가 새로운 다른 공룡들의 모습을 보고 싶어 했던 관객들은 실망을 했을 것이다.
지구인과 닮은 외계 행성인이 공룡시대인 지구에 떨어진다는 스토리는 참신했지만, 결말도 어느 정도 예상이 되었었던 전형적인 스토리 전개였다고 볼 수 있다.